벚꽃이 만개한 3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당
어제 가족모임으로 1997빠리바닷가재에 다녀왔어요
대구는 벚꽃이 만개해 어딜가든 사람들이 바글바글 ㅎㅎ
20명 족히 되는 인원이라 몇 주 전부터 예약했어요
우리 가족이 제일 먼저 도착해서
저는 창가자리에 딱 붙어서 지박령 행세 중 ㅎㅎㅎ
3월엔 수성못 분수는 작동하지 않네요 인파가 몰린 만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나의 착각 ㅎㅎㅎ
코스요리를 시켰어요 kg 단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첫번째로 나온 요리는 꼬리 회 인데요, 쫄깃한 식감에 감칠맛이 있어 찜이나 구이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큰 가재 몸통은 소스를 선택해서 구이로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잘 나간다는 갈릭과 버터구이가 반반으로 나왔고
작은 가재는 칠리소스가 발려졌습니다 칠리소스가 매콤해서 어린이나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네요
마지막으로 가재다리가 들어간 라면이 나왔어요
국물은 가재의 맛은 거의 느겨지지 않았고 짜서 간 맞추느라 물을 조금 넣었어요
남편이 다리를 발라먹어 보았는데 굳이 다리까지 발라 먹어야 할 정도의 맛을 느끼지 못했데요 몸통과 꼬리가 맛있어서 다리는 성에 안차는지....????ㅋㅋㅋㅋㅋㅋ
샐러드바에는 코로나 이전 보다 종류가 많아졌데요
저는 가재로만 배를 채우겠다며 안가봤지만 가족들 중 대식가가 계셔서 자주 다녀오더라구요🤭
식사가 끝난 후 아래층에 카페가 있어서 어디 이동할 번거로움 없이 후식커피까지 먹고 모임을 마무리 했어요
저와 남편은 나중에 둘이 와서 찜을 먹어보자며 다음을 기약함 사실 인원은 많은데 예약해둔 요리가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서 남편은 어른들 눈치봤다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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