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내가 5년전에 사 줬던
파나소닉 면도기를
여지껏 사용하고있었는데,
추석때 부터 면도기가 그만 보내달라고 하는시그널이 있었다.
한쪽 턱을 밀면 방전되서 다시 충전한 다음,
반대편도 마저 밀기를
2주 정도 그렇게 사용했다고 한다.
그냥 사라고 했는데도
그렇게 뽕을 마저 더 뽑고 싶은가보다.
내 수염이 아니니 알아서 하겠지 하고
남편을 방치했으나 역시 얼마가지 못함
최근 드디어 면도기를 새로 구입하였고,
새 면도기와 함께 귀가하였다.
제발 보내달라는 파나소닉 면도기에
이별을 고했고,
맑은 눈동자로 새 면도기를 맞이 했다.


면도기 한번 사면 오래 쓰니까
갖고 싶은걸로 사라고 했더니^^
여행용 충전케이스도 갖고싶어해서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세트로 구매함
“옵션이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천지차이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정말 잘 쓸 수 있다!”
-남편-

이 4중 면도날이 눌리면
각각 따로 눌려져서 신기했음
남편이 예민한 피부 때문에 모낭염과 수염자국을
달고 다닐 정도로 굵은수염이라 관리가 쉽지않아
면도기 고를 때 까다로운 편🤦♀️


여행용 충전케이스가 배터리 때문에 좀 묵직하고
충전량은 뚜껑을 닫고도 확인가능!!
완충하면 6주정도는 여행을 가도 거뜬하다고 ㅎㅎ
거치대 겸 충전스테이션은
세척기능도 있어서
면도날을 쾌적하게 사용 할 수 있지만
세척을 매일 한다면 세척액을
자주 교체&구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세척할 때 소리가 엄~청나게 커서
밤에는 사용 못하게 해야 할 것 같다
5분 충전하면 1회 사용이 되고,
한시간 충전하면 한시간 사용가능
남편 피셜로는 저녁에 퇴근하고 올 때까지
수염이 예전보다 덜 자라있는 느낌이라는데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 좀 드는데 이 때문일까?
남편이 생일선물 받은 기분이라고ㅎㅎ
좋아하는걸 보니 귀엽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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