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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이프

3월의 부산 데이트(밀락더마켓,암남공원,깡통시장사거리분식,블루보틀)

 
 
 
날이 풀리니까 밖으로 나돌고 싶은 싱숭생숭함
부산에 놀러가고 싶어서 주말 숙소를 예약하고
당일이 되었는데 날씨가
흐려.....비도 내려....

 
밀락더마켓은 새건물이라 주차장이 쾌적하다
사용처에서 주차정산가능한데 최대시간이 정해져있어서
타이밍 잘 맞춰서 출차가 많을 시간에 가면
바로 주차 가능할 듯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들어가서 그런지
음식점에 대기없이 들어가서 먹었고
디저트도 꼭 챙겨먹는 편
젤라또 엄청 맛있다 딱 우리 부부 스타일
 
뭔가 엄청 기대하고 가기보단
일정 중에 시간나면 한번쯤 들려서 구경할 정도?
 
 
광안리에서 나와서 송도해수욕장에 숙소로 체크인
해상케이블카 바로 옆이고
해수욕장과는 좀 떨어져있어서
상가를 이용하려면 좀 걸어야 한다
1층에 편의점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
뷰는 좋은 편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가면 암남공원인데
아래 공영 주차장 끝쪽에는 포차들이 모여있다
해산물과 조개구이를 파는 곳이란다
 
인터넷에서 좋은 평이 있어서 가보려고 하는데
택시타고 가는게 경제적이고 시간도 아낀다
케이블카는 도착하면 산에서 내려와야하고 오래걸린다
웨이팅이 이미 끝나서 안되는 곳이 몇군데 있다고해서
빨리 가야하니깐 ㅎㅎ
 
날씨가 좋지않아서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시는
택시기사님
그런데 5시쯤 갔는데 이미 웨이팅 끝난 곳이 있음 ㅜㅜ
 
아무데나 들어가도 똑같다고 해서
가게마다 다 들어가봤지만
인터넷에 이름난 곳은 이미 입장 불가 ㅜㅜ
겨우겨우 맨끝에 가게에 들어갔는데
마침 한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갔다
 
우리 뒤로는 웨이팅이 생겨버림
비도 오고 강풍이 불어서 바로 입장한게 천만다행
 
2인 사이즈 중으로 추천받았는데
딱 맞는 양이었다
 

 
조개에 버터조각도 넣어주신다
짭짤한 바다내와 버터의 풍미가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점심 늦게 먹었는데도 뱃속에 잘 들어간다
 
조개구이에 딸려오는 해산물은 사실
신선도가 떨어지는듯 하다
먹어본다면 딱 느낌이 올것임
신선도에 민감한 소화기관을 가진 나는
숙소로 향하는 택시를 타고 바로 신호가 왔다
(화장실 세번 감)
 
 
나를 안쓰러워하는 신랑은 경험해봤으니 됐다
그럴 것 같더라면서 ㅎㅎ
다음엔 해수욕장 앞에 조개구이집으로 가자고
놀리는건지 걱정하는건지 흠흠,,
 
숙소에서 이재모피자가 배달이 되길래
피자로 헛헛한 속을 달래보기로 했다
춥고 비도 오고해서 어딜 또 나가기가 힘들었음

 
 
다음날 깡통시장도 둘러보러 왔다
오전 중에 방문해서 주차도 수월하게 하고
사거리분식집에서 간단하게 먹었다
전날 밤에 먹은 피자덕에 배는 안고팠음

 
 
 
블루보틀 방문
사람들이 덜 붐빌 때 오려고 이날만을 기다림
자리가 있어서 헛걸음이 아닌것에 감사함 ㅎㅎ
카페가는데 웨이팅이 있다? 그럼 안가는 편
 
날씨만 좋았다면 완벽한 주말이었을 텐데
난 날씨요정이 될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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