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한창이던 7월중순,
동생들의 휴가일정에 맞춰
백수인 나는 서울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출발하기 하루 전 기차 선로이탈로
수많은 노선들이 지연되고 운행중단 되었지만
다행히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케텍스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지연되도 한 30분정도 늦어졌네요
숙소는 충무로 역 근처 호텔을 잡았고
동생들과 만나고 난 시간이 3시가 넘어버렸습니다
아침을 안먹는데 점심까지 굶으니 저녁까지 기다리기엔
배가 너무 고파서 주변 맛집을 탐색하여 찾아낸 곳
운영시간 : 월~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20
검색해보니 미국의 레트로감성이 가득한 내부의
라자냐 맛집이라고 나오길래 가고싶어서
극한식파였던 동생들을 설득하는데 성공!!
예약을 해야할것 같아
예약어플로 웨이팅을 걸어두고 출발!
걸어가는동안 웨이팅 순서가 다가오고
도착 후 10분 정도 기다렸던것 같아요
5시쯤 이어서 덜 기다렸었는데
입장해서 주문 후 밖을 보니
웨이팅 인원이 확 늘어있네요
나이스 타이밍이야 굿 ㅋㅋㅋㅋㅋ
이 신문지가 메뉴판이에요
상경한 촌사람은 신문물을 발견
가볍게 잭다니엘콕 한잔으로 시작
큰 컵에 나와서 동생들이랑 나눠 마심
이따가 저녁을 먹어야 하니까...
조금만 먹자!!
는 무슨 다먹어버렸죠 ㅎㅎㅎㅎ
동생들이 너무 잘 찾았다고
매장도 이쁘고 음식도 맛있다고
언니 잘했ㅇㅓ 라고 칭찬하는데
뭔가 강아지 칭찬하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못 찍었지만 ㅎ
빌지마저 미국 감성이고
매장이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 하기에도 좋고
사진을 막 찍어도 잘나오네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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